안녕하세요, 여러분! 이혜미 작가의 『효도하며 살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하는데, 이 책은 우리 모두의 가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효도'라는 주제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에세이인데요. 과연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이혜미 작가, 그녀는 누구인가?
먼저 이혜미 작가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겠습니다. 1989년 부산 출신의 이혜미 작가는 연세대에서 중어중문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한국일보 기자로 활동 중이며, 자신을 'MBTI 확신의 ENTJ'라고 소개하는 재치 있는 면모도 있죠.이전에 『착취도시, 서울』이라는 쪽방촌 탐사보도 취재기를 출간한 바 있으며, 『자본주의 키즈의 반자본주의적 분투기』라는 책으로 MZ세대의 삶과 고민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사회 문제와 세대 간 갈등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가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효도'라는 주제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글을 썼습니다.
『효도하며 살 수 있을까』, 무엇을 담고 있나?
이 책은 2024년 8월 27일에 출간된 신간으로,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했어
- 함께한 추억, 함께 나눌 끝없는 이야기
각 장에서는 부모님과의 관계, 독립 후의 삶, 그리고 세대 간 소통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생각들을 담고 있는데요.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어느 날 예고 없이 부모님이 쳐들어왔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작가가 자신의 부모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어느 날 예고 없이 부모님이 집에 쳐들어왔다"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는데요.스무 살에 독립한 후 17년 동안 부모님의 방문이 단 네 번뿐이었던 작가에게, 이 다섯 번째 방문은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예기치 못한 만남이 오히려 따뜻한 추억이 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죠.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오히려 그런 깜짝 방문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이 에피소드를 읽으며 우리 각자의 부모-자식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튜버 엄마, 요트 타는 아빠?
책에서는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환갑에 멋진 유튜버가 된 엄마, 작은 배를 한 척 갖고 싶다는 아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효도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이 부분을 읽으며 저는 문득 우리 부모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여러분의 부모님은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혹시 그 꿈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부모님의 꿈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으신가요?이 책은 우리에게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이 아닌, 부모님의 꿈과 열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효도'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없어도 괜찮은 인간이 되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자아실현과 효도 사이의 균형을 찾는 과정입니다. 작가는 "엄마가 없어도 괜찮은 인간이 되었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을 표현합니다.이 부분을 읽으며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언제쯤 '엄마가 없어도 괜찮은 인간'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부모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이는 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딜레마를 잘 보여줍니다. 독립적인 성인으로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부모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싶어 하는 마음.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데요. 여러분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효도하며 살 수 있을까』의 가장 큰 의의는 '효도'라는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부모님을 모시고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효도'로 보고 있어요.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가족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가가 말했듯이, 이 책을 읽으며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정신없이 살고 있지만 가끔 내가 지냈던 울타리 안을 들여다보도록" 할 수 있죠.
나의 솔직한 감상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미안함과 감사함, 그리고 때로는 부담감 등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쓰며 많이도 울었지만 무척 행복했다"는 작가의 말에서, 저 역시 울컥하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가족을 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이 책, 어떤 분들에게 추천할까요?
-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는 분들
- '효도'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
-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 독립 후 부모님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
- 자아실현과 가족에 대한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분들
마무리하며
『효도하며 살 수 있을까』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삶과 가족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만의 '효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여러분은 '효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떤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누며 각자의 '효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 하나를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효도는 완벽해야 한다거나, 항상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효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