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요즘 마음이 답답하거나 위로가 필요하신가요?
KBS 아나운서 김재원 씨의 에세이 '아주 작은 형용사' 라는 책으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작은 형용사들을 통해 일상 속 감정들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따뜻한 위로를 해드릴게요~!
김재원, 그는 누구인가?
먼저 저자 김재원 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김재원 아나운서는 1995년 KBS에 입사한 이후 〈도전! 지구탐험대〉, 〈6시 내고향〉, 〈TV는 사랑을 싣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요즘은 〈아침마당〉 진행자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죠.그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말하기를 밥벌이 수단으로, 글쓰기를 성찰의 수단으로 삼고, 여행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 정말 멋진 소개 아닌가요? 이 한 문장에서 그의 삶과 가치관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아주 작은 형용사", 어떤 책일까?
이 책의 제목 "아주 작은 형용사"가 주는 느낌이 참 특별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작은 형용사들, 예를 들면 '고마운', '그리운', '당황스러운', '복잡한' 같은 단어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어요.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가느다란
- 말본새
- 와장창
- 큰 투표함
각 장에서는 한글 자음 순서에 따라 'ㄱ'부터 'ㅎ'까지 선택한 형용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작은 형용사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단순한 사전적 의미를 넘어선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줍니다.
책 속으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외로움은 사람이 없어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위로가 없어서 느끼는 감정이다."이 한 문장이 책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는 때로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어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건 진정한 위로가 부족해서일 거예요.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책을 통해 작은 형용사들로 우리 삶에 필요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책에서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어린 시절 추억, 유학 시절의 에피소드, 30년 넘게 아나운서로 일하며 느낀 말의 중요성, 50여 개국을 여행하며 겪은 경험 등 희로애락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특히 그의 가족 이야기가 참 따뜻합니다. 부모님과의 관계, 현재 가족과의 일상 등을 통해 우리도 모르게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죠.
책의 매력: 맑고 투명한 문체
김재원 아나운서의 글은 맑고 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 독자는 이렇게 표현했어요. "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노란 은행잎 같고, 겨울날 흰 눈 속에 살며시 고개를 내민 산수유 붉은 열매 같다." 정말 아름다운 비유 아닌가요?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이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문장은 꾸밈없이 담백하면서도, 마음 깊숙이 와닿는 힘이 있어요. 아마도 오랜 시간 아나운서로 일하며 갈고닦은 언어 감각 덕분일 거예요.
위로 연습: 저자의 글쓰기 철학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책을 통해 '위로 연습'을 시작한다고 밝힙니다. 왜 위로 연습을 시작했을까요? 그 이유가 참 인상적이에요. 바로 본인에게도 '위로가 그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상처를 받아 본 사람만이 상처 있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처럼, 이제는 누군가의 위로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위로의 손길을 건네고자 하는 거죠. 이런 저자의 마음이 책 전체에 녹아있어 읽는 내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인을 위한 특별한 위로집
"아주 작은 형용사"는 냉엄한 현실 속에서 시간에 쫓겨 살며 갖가지 상처로 얼룩진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위로집'입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소중한 가치들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깊은 울림을 줍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작은 형용사들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하게 닿을 거예요.
독자들의 반응
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한 독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행간을 읽어내려갈 필요 없이, 명료한 문장이 마음 구석구석 어루만져 줍니다." 또 다른 독자는 "처음엔 책 제목 '아주 작은 형용사'가 예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나갈 때마다, 저자가 쓰는 표현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평했습니다.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함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나눔에 있습니다. 책의 일부 수익금은 세계 취약 계층 어린이를 돕는 '월드비전'과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는 '푸른나무재단'에 기부된다고 해요.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는 동시에, 간접적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마무리: 일상 속 작은 위로의 힘
여러분, 우리 모두 일상 속에서 작은 형용사들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속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마운', '그리운', '행복한' 같은 작은 형용사들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김재원 아나운서의 "아주 작은 형용사"가 여러분에게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하나 더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할게요."삶이란 결국 '지금 이 순간'의 연속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여러분의 '지금 이 순간'은 어떤가요? 오늘 하루, 작은 형용사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속에서 예상치 못한 위로와 힘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형용사들이 가져다주는 따뜻한 위로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