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by siniiiii 2025. 2. 1.

오찬호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책 소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라는 제목부터 강렬하죠?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저도 '와, 이 제목 뭐지?' 하고 놀랐어요. 근데 책을 읽다 보니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이해가 갔어요.오찬호 작가는 이 책에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어요. 그가 바라보는 우리 사회는 말 그대로 '하나도 괜찮지 않은' 상태예요. 여성 혐오, 외모 지상주의, 세대 갈등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아주 세세하게 파헤치고 있죠.

책의 구성: 세 가지 큰 주제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1.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만
  2. 그게 다 강박인 줄도 모르고
  3. 감정 오작동 사회, 나와 너를 성장시키는 법

각 부분에서 작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읽다 보면 '아,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서 정말 일어나고 있구나'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인상 깊었던 내용들

여성 혐오와 성차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우리 사회에 여성 혐오와 성차별이 이렇게나 만연해 있다니... 예를 들어, "결혼을 안 한 여자라서 모성애가 없다"나 "여자라서 그렇다"같은 말들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작가가 정말 잘 설명하고 있어요.저도 평소에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불편함을 느꼈지만, 그게 정확히 왜 문제인지 설명하기 어려웠거든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발언들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외모 지상주의와 강박

여러분, 혹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어요.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극심한 외모 강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외모에 대한 압박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고 있죠.작가는 이런 강박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하고 있어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는 거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나도 모르게 이런 강박에 시달리고 있진 않았나 하고요.

꼰대 문화

'꼰대'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 책에서는 이런 '꼰대' 문화가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나이나 지위를 이용해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행위가 얼마나 부적절한지 설명하고 있죠.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제 주변을 돌아보게 됐어요. 혹시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고 있진 않았나 하고요. 나이가 들수록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오찬호의 글쓰기 스타일: 직설적이고 강렬하다

오찬호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이 정말 독특해요. 아주 직설적이고 강렬하거든요. "하나도 괜찮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가감 없이 지적하고 있어요.솔직히 처음에는 이런 스타일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너무 부정적인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근데 계속 읽다 보니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게 됐어요. 그는 "부정적인 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거에요"라고 말하더라고요.결국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예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거죠.

이 책의 의의와 한계

이 책의 가장 큰 의의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가 평소에 쉽게 지나치곤 하는 일상 속 차별과 폭력, 강박들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해줘요.하지만 한계도 있어요. 일부 독자들은 이 책이 너무 비관적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느꼈거든요. 또,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어요.

결론: 불편함을 통한 성장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분명 읽기 불편한 책이에요. 하지만 저는 이런 불편함이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김보통 작가의 말처럼 "인류 역사는 늘 불편함을 느낀 자들에 의해 진보했다"고 하잖아요.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제 자신의 행동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됐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죠.여러분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불편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직시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읽다 보면 때로는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무거움을 통해 우리가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요.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